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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괴정동] 든든하고 맛있는 나의 최애 삼계탕집 낙원회관

골든리투리버 2019. 10. 22. 10:05

어렸을 때는 무조건 삼계탕보다는 치킨이 맛있었다.

그래서 종종 엄마가 백숙을 해주시는 날이면 같은 닭이지만 치킨만큼 기쁘진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입맛이 변해서인지 요즘은 삼계탕도 치킨만큼이나 좋다. 

뜨끈한 국물과 함께 야들야들한 닭고기를 참기름 탄 소금에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있다구!!

그리고 든든하게 죽이나 찹쌀 밥까지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그래서 오늘은 삼계탕이 먹고 싶은 날 가면 좋은 삼계탕 맛집 낙원회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위치는 대전 탄방동이고 간단하게 롯데백화점 맞은편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거에요. 제일 하단에 지도도 함께 넣어드릴게요 ~

 

그럼 먼저 메뉴판부터 보여드릴게요!

 

 

낙원회관 메뉴판

전에는 메뉴가 더 다양했던 것 같은데 리모델링하면서 내부도 더 깔끔해지고 메뉴도 조금 줄여서 삼계탕 쪽 메뉴에 집중하기로 한 것같아요!

어차피 저는 삼계탕밖에 먹어본 적 없기 때문에 상관은 없죠.

녹두삼계탕과 옛날삼계탕을 시켰습니다.

 

한방오리 누룽지백숙은 예약을 해야한다고 써있는데 다음에 한 번 먹어보고싶어요!

 

 

 

내부 사진입니다!

요즘 식당들은 점점 바닥에 앉는 좌식 형식이 점점 없어지는 추세인 것 같아요.

원래는 바닥에 앉는 형식이였는데 식탁에 앉는 형식으로 바뀌어서 공간도 뭔가 더 넓어진 것 같고 편해서 좋았어요!

 

저기 오른쪽 사진 티비 옆에있는 압력솥 보이시나요??

옛날삼계탕을 주문하면 저기 솥에 찰밥을 해서 주시더라구요

 

 

 

식당 한켠에는 커어어다란 에어컨과 주방이 보여요.

 

밑반찬은 많지는 않지만 깍두기도 맛있고 삼계탕과 잘 어울려요~

고추도 같이 먹었는데 청양고추라 엄청 맵더라구요 ㅎㅎㅋㅋ

 

이제 드디어 삼계탕 등장!

 

 

녹두 삼계탕 12000원

먼저 녹두 삼계탕부터 보여드릴게요~

녹두가 들어가서 그런지 누르스름한 국물에 밥이 말아져서 죽과 함께 나와요.

소금을 넣지 않아도 간에 딱맞고 고소하면서도 담백해서 국물까지 다먹게 되는 마성의 맛입니다 ㅋㅋㅋ

맑은 국물보다 걸쭉한 국물을 좋아하신다면 녹두삼계탕 추천드려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녹두가 더 인기가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옛날삼계탕은 한방 약재 맛이 어느정도 나는 반면에 녹두삼계탕은 딱 삼계탕 맛이라서 약재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좋아할 것같아요! 물론 저도 너무 좋아합니다 ㅠㅠ

 

옛날삼계탕 12,000원

그리고 이건 다른 분이 시켰던 옛날삼계탕인데요~

전에는 이름이 한방삼계탕이였던거 같은데 바뀌었더라구요 ! 이건 녹두삼계탕에비해 국물이 맑고 흐르는 느낌이라 맑은 국물 삼계탕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거에요

 

그리고 한방약재?들로 국물을 낸 것같아요 건강해지는 느낌.. 저는 이런 국물도 너무 좋아해서 한번 먹어봤더니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엔 옛날 삼계탕을 먹어보려구요. 그리고 옛날 삼계탕을 시키면 좋은 이유중 하나가 가마솥 밥을 줍니다!

 

짜잔~ 이 밥을 국물에 말아서 드시면 되는데 한번 먹어봤더니 넘 맛있더라구요!

뜨거운 물 부어서 누룽지로 먹어도되니 1석2조입니다 ㅋㅋㅋ

 

여기가 인기가 많아서 복날되면 자리가 없을정도로 북적북적하거든요.. 

한동안 안먹었었는데 오랜만에 가서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다음엔 백숙을 먹으러 또 가봐야겠어요!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지도 보여드리고 끝내겠습니다ㅋㅋ